▲ 김민선(사진: 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상화 후계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시니어 월드컵 시리즈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1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2021-2022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58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미국의 에린 잭슨(37초 324), 브리트니 보(37초 558)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김민선이 시니어 월드컵 무대 개인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민선은 이상화 은퇴 이후 한국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단거리 종목을 이끄는 간판 선수다.
2017년 12월에서 출전한 2017-2018시즌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78의 주니어 세계기록을 세우는 등 두각을 나타낸 김민선은 이상화(은퇴)가 보유하고 있던 세계주니어 기록을 갈아치우며 이상화로부터 자신의 후계자로 인정받기도 했다.
김민선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선 7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