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아(사진: ISU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
신지아는 8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85점, 예술점수(PCS) 61.12점, 총점 130.97점을 받아 쇼트 프로그램 점수(63.72점)와의 합산 총점에서 194.69점을 기록, 나카이 아미(일본, 205.90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6명의 선수 만이 출전하는 시즌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로, 한국 선수로서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김연아, 김예림(단국대), 이해인(세화여고)에 이어 신지아가 역대 네 번째다.
시즌 두 번째 메달과 함께 파이널 진출을 확정한 신지아는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아쉬움이 남지만 후련한 마음으로 대회를 마쳤다"고 소감을 밝힌 뒤 "생애 처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 파이널에선 체력을 보완해 클린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신지아와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한 권민솔(목동중)은 총점 186.63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