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일본 싱글이 세 달간 75만 장 이상 출하되며 막강한 현지 인기를 자랑했다.
10일 일본 레코드협회 발표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의 일본 싱글 'CHIKAI'(誓い/치카이)가 9월 기준 누적 출하량 75만 장을 넘겨 골드 디스크 '트리플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해외 아티스트 작품으로는 올해 유일한 골드 디스크 '트리플 플래티넘'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CHIKAI'로 日 레코드협회 첫 '트리플 플래티넘' 인증/빅히트뮤직 |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일본 레코드협회에서 '트리플 플래티넘'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HIKAI'는 발매 당월(7월)에만 50만 장 이상 출하돼 '더블 플래티넘'을 받았는데, 꾸준한 판매에 힘입어 두 달 동안 약 25만 장이 추가로 출하되면서 상위 인증을 거머쥐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음반 중 골드 디스크 인증을 보유한 작품은 총 12개(한국 5, 일본 7)다. 2020년 'MAGIC HOUR'가 '골드' 인증을 획득하며 자체 첫 골드 디스크 작품이 됐고, 2021년 'Chaotic Wonderland'와 2022년 'GOOD BOY GONE BAD'가 각각 팀 사상 처음으로 '플래티넘'과 '더블 플래티넘'을 받았다.
일본 레코드협회는 음반 누적 출하량에 따라 골드(10만 장 이상), 플래티넘(25만 장 이상), 더블 플래티넘(50만 장 이상), 트리플 플래티넘(75만 장 이상), 밀리언(100만 장 이상) 등의 골드 디스크 인증을 수여한다.
'CHIKAI'는 발매 첫 주 35만 8845장 팔리며 해외 아티스트가 올해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 중 가장 많은 주간 판매량을 세웠고 이 기록은 현재도 유효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일본 4대 돔 투어와 멤버 연준의 솔로 활동 'GGUM'(껌)으로 현지 화제성을 이어갔다. 덕분에 이 싱글은 지난 9월 26일 자 일본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1위를 재탈환하고 10월 7일 자 '주간 싱글 랭킹'(집계 기간 9월 23~29일) 2위에 올랐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11월 4일 미니 7집 '별의 장: SANCTUARY'(별의 장: 생크추어리)를 발매한다. 신보는 네 번째 시리즈 '별의 장'을 여는 앨범이다. 전작에서 과거의 약속을 기억해 내고 함께 약속했던 ‘너'를 찾으러 가는 이야기를 전한 이들이 들려줄 새로운 음악에 기대가 모인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