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의 친동생으로,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를 지낸 이규현 코치가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손정숙 부장검사)는 지난달 중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코치를 구속 기소했다.
이씨는 올해 초 자신이 가르치던 10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을 받고 있다.
사건을 넘겨받은 남양주지청은 이 코치의 죄질이 나쁘다고 보고 구속 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코치는 성폭행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코치는 1998년 나가노, 2002년 솔트레이크 등 두 차례 동계올림픽에 출전했고, 2003년 은퇴 후에는 코치로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