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수(사진: 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
김지수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대회 여자 63㎏급 준결승전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다카이치 미쿠(일본)에게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둔 데 이어 결승전에서 달리 릴루아시빌리 달리(러시아 출신 개인중립선수)에 반칙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주일 전 트빌리시 그랜드슬램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2주 연속 국제대회 메달을 따낸 김지수는 이로써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티켓을 예약했다.
파리 올림픽 유도 종목은 체급당 국가별 1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고, 올림픽 랭킹 상위 17위 안에 들거나 대륙별 출전권 획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김지수는 이 대회 우승으로 포인트 1천점을 얻어 세계 랭킹을 종전보다 8계단 높은 15위까지 끌어올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올림픽 랭킹은 오는 6월 23일 최종 확정되지만, 현재의 세계 랭킹에서 꾸준히 대회를 나간다는 전제하에 파리 올림픽 출전이 확실시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