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대회 한화클래식을 제패한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첫 날 첫 홀서 이글을 잡아내는 행운을 누렸다. 박지영은 30일 오전 8시 29분 경기도 용인시 소재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서연정(요진건설), 대상-상금 1위 박현경(한국토지신탁)과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해 첫 홀인 전장 350야드의 10번 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냈다. 이 홀에서 티샷으로 269.8야드 떨어진 페어웨이에 안착시킨 박지영은 핀까지 85.8야드를 남긴 상황에서 시도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들어 이글을 성공시켰다. 이번 대회에서 나온 1호 이글로, 박지영의 올 시즌 두 번째 이글이기도 하다. 한편, 박지영은 지난주 한화클래식 우승으로 시즌 3승을 기록,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나섰고, 시즌 상금 9억원을 돌파하며 상금 순위는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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