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카엘라 시프린(사진: AFP=연합뉴스) |
시프린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쿠셰벨에서 열린 제47회 FIS 알파인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대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07초13을 기록, 2위 페데리카 브리뇨네(이탈리아, 2분07초25)를 0.12초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슈퍼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시프린은 이로써 대회전에서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프린은 격년제로 열리는 FIS 알파인 세계선수권에서 2013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6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시프린은 세계선수권 통산 7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세계선수권 메달 전체로는 개인 통산 13번째 메달이다.
FIS 알파인 세계선수권 통산 최다 메달 기록은 2004년 세상을 떠난 크리스틀 크란츠(독일)가 1930년대 달성한 15개(금 12개, 은 3개)다.
▲ 미카엘라 시프린의 경기 장면(사진: AP=연합뉴스) |
한편, 시프린은 FIS 월드컵에서는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11승(회전 5승, 대회전 5승, 슈퍼대회전 1승)을 따내면서 통산 85승을 기록,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의 월드컵 역대 개인 최다 우승 기록(86승)에 1승 차로 다가서 있다.
세계선수권 종료 이후인 이달 말 FIS 월드컵이 2022-2023시즌 일정을 재개하면 시프린은 스텐마르크의 기록을 추월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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