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싱어송라이터 케시가 내년 3월 한국에서 단독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새 앨범 발표 이후 진행되는 ‘레퀴엠’ 월드 투어의 아시아 일정의 일환이며, 지난 내한 무대 이후 2년 여만에 열린 내한 공연이다.
▲ 케시 [사진=Angella Choe] |
기타와 로파이 비트, 여기에 몽환적 보이스가 결합된 그의 음악 스타일은 차츰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었으며, 2019년 아일랜드 레코드와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다.
EP 3부작 [skeletons] (2019), [bandaids] (2020), [always] (2020)에 이어 사랑과 외로움, 상실에 대한 솔직한 고백을 로파이와 팝, 알앤비, 힙합 리듬과 멜로디로 담아낸 첫 스튜디오 앨범 [GABRIEL](2022)은 빌보드 앨범 차트 16위에 올라 그해 신인 아티스트 데뷔 앨범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두고 31억 스트리밍을 기록하는 등 성공을 거두었다.
‘LIMBO’, ‘UNDERSTAND’, 그리고 ‘GET IT’ 등이 히트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right here’, ‘summer’, ‘always’ 3곡을 보너스 트랙으로 담은 코리안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9월에 발표한 두 번째 정규 앨범 [REQUIEM]은 Y2K 스타일의 클래식 팝 넘버 ‘Night’부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컨트리 팝 ‘Texas’, 유한의 삶과 의미에 대한 명상곡 ‘Just To Die’까지 더욱 폭넓은 장르의 곡들로 케시만의 감성을 담아냈다. 또 첫 싱글 ‘Say’ 뮤직 비디오는 서울 지하철과 킨텍스, 공항 등 한국 곳곳을 배경으로 촬영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앨범 활동과 함께 케시는 연일 매진을 기록한 ‘HELL/HEAVEN’ 월드 투어와 유수의 페스티벌 무대에서 라이브 공연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페스티벌로 처음 한국을 찾았고 2022년에 진행된 첫 단독 내한공연은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해 1회 추가 공연까지 개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