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니 스톨라(사진 : 파니 스톨라 인스타그램) |
스톨라는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볼보카 오픈’(총상금 80만 달러) 여자단식 2회전에서 지난해 세계랭킹 4위에 올랐던 조안나 콘타(영국)에 깜짝 승리를 거두며 이목을 끌었다.
스톨라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출신의 만 19세 신예 선수다.
스톨라는 오밀조밀한 이목구비와 인형 같은 얼굴에 운동선수 특유의 건강하고 탄탄한 몸매로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219위인 스톨라는 주로 WTA 투어 보다 한 단계 아래인 국제테니스연맹(ITF) 서키트 대회에 참가하며 지난해에는 개인 최고 순위인 201위까지 올랐다.
특히 단식 보다는 복식이 강한데, 이번 시즌만 해도 2개 대회 복식 부문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는 지난 2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WTA 투어 인터내셔널 대회 ‘헝가리안레이디스오픈’과 지난달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ITF ‘요코하마 게이오 챌린저 대회’ 여자복식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덕분에 현재 복식 부문 개인 최고 순위인 세계랭킹 101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편 스톨라는 5일 볼보카 오픈 3회전에서 키키 베르텐스(네덜란드, 27위)와 만나 0-2(2-6, 4-6)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