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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히 비밀이 유지되어야 하는 개회식 성화 점화 리허설 장면을 보도했기 때문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29일 0시30분께 진행된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성화 점화 리허설에서 성화대에 불을 붙이는 사진을 보도한 로이터 통신의 개회식 취재를 불허하기로 했다.
IOC는 로이터의 개회식 취재와 사진촬영 패스 발급을 불허했다. 점화 사진을 촬영한 기자의 올림픽 취재 AD카드도 박탈했다. 아울러 로이터의 사진을 보도에 활용한 국내 언론사에게도 이날 오후 3시까지 삭제하고 대책을 수립하라고 통보했다.
로이터는 문제의 사진에 대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항의하자 같은 날 오전 9시21분 사진을 삭제했다.
올림픽 개·폐회식은 철저한 비밀 유지가 원칙으로 올림픽을 취재하는 언론사는 이를 준수해야 하며 위반할 경우 제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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