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사진: 스포츠W) |
유영은 14일 서울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동계체전 여중부 프리 스케이팅에서 131.87점(기술점수 72.13점, 예술점수 59.74점)을 받아 전날 쇼트 프로그램 점수(65.79점)를 합친 총점에서 197.66점을 기록, 2위 김예림(도장중, 191.26점)을 제치고 여중부 우승을 차지했다.
유영은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김예림에 뒤졌으나 프리 스케이팅에서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비롯한 모든 점프 과제를 실수 없이 소화함으로써 점프 실수로 감점을 받은 김예림을 따라 잡는데 성공했다.
앞서 지난달 전국 회장배 랭킹대회와 이달 초 종합선수권대회에서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최다빈 등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유영은 특히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총점 204.68점을 받아, 김연아 은퇴 이후 국내 여자 싱글 선수로는 처음으로 총점 200점을 돌파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동메달은 도지훈(옥련중, 161.13점)에게 돌아갔고, 임은수(한강중)는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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