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100일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나온 사라 머레이 여자아이스하키대표팀 감독의 일성이다.
머레이 감독은 지난 달 31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D-100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예전에는 모든 경기에 후회 없이 임하자, 라커룸에 돌아왔을 때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지금은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이제는 예선을 통과해서 더 상급 디비전에서 경쟁하는 것으로 목표를 올려 잡았다"고 전했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는 지난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중국을 꺾는 등 선전을 펼친 끝에 4위에 오른 뒤 4월 강릉에서 열린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2그룹 A(4부 리그) 대회에서 슬로베니아(5-1승), 영국(3-1승), 호주(8-1승), 북한(3-0승), 네덜란드(19위)를 연파하고 대회 5전 전승(승점 15)으로 우승을 차지, 다음 세계선수권에서는 3부 리그로 승격했다.
한국은 또한 지난 여름 스웨덴,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의 강팀들을 상대로 가진 평가전에서 좋은 내용의 경기를 펼쳐 평창 동계올림픽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권을 얻은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는 평창 동계올림픽 본선 조별예선에서 스웨덴, 스위스, 일본과 경기를 갖는다.
당초에는 참가 자체에 의미를 두고 있었지만 최근 상승세를 감안할 때 의미 있는 성적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것이 머리 감독의 판단인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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