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그레이시 골드 인스타그램 |
외신에 따르면 골드는 15일(현지시간) 우울증과 불안, 식이장애 치료를 위해 내달 중국과 프랑스에서 열릴 두 차례 그랑프리 대회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골드는 앞서 이달 초 일본오픈에서도 기권한 바 있다.
골드는 전미 피겨선수권 여자싱글에서 두 차례나 정상에 올랐고,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그랑프리에 출전하지 않아도 골드의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대표 선발전 출전은 가능하나 현재의 상태로는 평창올림픽 출전은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것이 외신의 전망이다.
골드와 비슷한 예로 러시아의 율리야 리프니츠카야는 거식증에 시달리다 최근 19살 나이에 조기 은퇴를 선언했고, 러시아의 또 다른 선수 율리야 안티포바도 거식증 탓에 몸무게가 24㎏까지 줄어들어 입원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치열한 경쟁에 따른 스트레스와 살인적인 다이어트에 따른 스트레스로 인해 여자 피겨 선수들이 정신적인 고통에 신음하고 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