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바키나(사진: EPA=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세계 랭킹 4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총상금 173만 6천763 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리바키나는 7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는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2위)에 세트 스코어 2-0(6-0 6-3) 완승을 거뒀다.
리바키나는 이로써 지난해 11월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시즌 왕중왕전 GNP 세구로스 WTA 파이널스 조별리그에서 사발렌카에 당한 패배를 약 2개월 만에 설욕하며 시즌 첫 출전한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수확했다.
지난해 5월 인테르나치오날리 BNL 디탈리아 우승 이후 약 8개월 만에 수확한 통산 6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리바키나는 이날 승리로 사발렌카와 상대 전적 3승 5패를 기록했다.
▲ 리바키나(사진: AFP=연합뉴스) |
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리바키나는 8일자 세계 랭킹에서 3위로 올라서게 된다.
그 동안 상대전적에서 열세였던 사발렌카를 완파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리바키나는 오는 14일 개막하는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 호주오픈에 대한 전망도 밝혔다. 리바키나는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생애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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