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효진(사진: KOVO) |
현대건설은 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시즌 V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리그 4위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3-2(25-23 20-25 26-28 25-22 15-13)로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개막 후 12연승 신기록을 세웠던 현대건설은 한국도로공사에 덜미를 잡혀 13연승에 실패한 이후 다시 연승 체제에 돌입, 새해 첫 홈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시즌 두 번째 7연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시즌 19번째 승리를 수확했다.
이로써 시즌 19승 1패를 승점 56을 기록한 현대건설은 2위 한국도로공사(15승 4패 승점 42)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현대건설은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9점을 수확했고, 베테랑 센터 양효진도 인삼공사 블로커진의 집중 견제에도 불구하고 24점을 보탰다.
인삼공사는 프로 2년차 이선우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21점을 터트리고 옐레나 므라제노비치(26점·등록명 옐레나), 이소영(22점) 등 3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현대건설에 시즌 첫 승을 따낼 절호의 기회를 맞았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고, 시즌 현대건설을 상대로 4전 전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