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사진: WKBL) |
김단비가 개인 통산 2호 트리플 더블 활약을 펼친 인천 신한은행이 부천 하나원큐를 잡고 3위 자리를 지켰다.
신한은행은 1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77-66, 11점 차 승리를 거뒀다.
김단비가 26점 15리바운드 11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첫 트리플 더블이자 개인 통산 2호 트리플 더블이다.
김단비는 특히 이번 하나원큐전에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기록도 갈아치웠다. 15개의 리바운드 가운데 공격 리바운드가 무려 10개에 달했다. 이 역시 김단비 자신의 한 경기 최다 공격 리바운드 기록이다.
득점 역시 양 팀 출전 선수중 최다 득점이었다.
프로 무대에서 네 번째 시즌을 보내는 한엄지도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23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하나원큐는 강이슬(17득점 8리바운드)과 고아라(16점)가 분전했지만, 패배를 피하지는 못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둔 신한은행은 7승 6패로 3위를 지켰다. 올 시즌 하나원큐와 세 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승리했다.
반면, 5위 하나원큐는 시즌 10패(4승)째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