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담(사진: TFC) |
서예담(파라에스트라 청주)이 서지연(더짐랩)과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확실한 실력의 우위를 확인했다.
서예담은 16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TFC 19'에서 코메인 이벤트로 펼쳐진 여성 스트로급 슈퍼 파이트에서 1라운드 4분 29초 만에 리얼 네이키드 초크 기술로 레프리 스탑 사인을 받아냈다.
서예담은 경기 초반부터 서지연을 상대로 강력한 힘을 앞세워 케이지 레슬링으로 경기를 운영하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나가기 시작하더니 1라운드 3분이 지난 시점에서 서지연의 백포지션을 완전히 장악, 무차별 파운딩으로 서지연을 저항 불능 상태로 만들었고, 곧바로 서지연의 목으로 손을 집어 넣어 리얼 네이키드 초크 그립을 남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서지연은 서지연의 기술을 받은채 탭을 치지 않았으나 잠시 후 서지연이 실신하려는 찰나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시키며 서예담의 승리가 확정됐다.
작년 3월 'TFC 14'에서 서지연에 3라운드 파운딩에 의한 TKO 승리를 거둔바 있는 서예담은 그로부터 1년 8개월여 만에 다시 만난 서지연을 더욱 더 완벽하게 제압함으로서 기량명에서 한 수 위에 있음을 입증했다. 반면, 경기 전부터 승리를 장담하며 로드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와의 대결을 여러 차례 언급했던 서지연은 패배가 확정되자 분이 풀리지 않은 듯 눈물을 쏟았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