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치훈 바즈인터내셔널 대표, 이상일 용인시장, 박세리 감독(사진: 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골프의 '레전드' 박세리의 이름을 내건 복합 스포츠 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이 내년 3월 용인에서 문을 연다.
12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용인시청에서는 이상일 용인시장, 박세리 감독, 이치훈 ㈜바즈인터내셔널 대표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즈인터내셔날과 '옛 용인종합운동장 근린생활시설 민간위탁 위·수탁 계약' 체결식이 개최됐다.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날 계약 체결식에서 "옛 종합운동장 터가 시민들에게 스포츠와 문화로 즐거움을 드리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내년에 전개될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지난 1년 몇 개월간의 노력이 이렇게 결실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용인시가 한국 스포츠와 문화, 예술의 미래가 될 수 있는 도시로 발돋움하고, 'SERI PAK with 용인'에서 우수한 골프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와 관련, 박세리 감독은 지난해 3월 바즈인터내셔널 대표 자격으로 이상일 용인시장과 골프 R&D센터와 골프테마파크 설립 등의 내용을 담은 ‘용인특례시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박세리 감독이 설립한 바즈인터내셔널은 처인구 마평동 704 일원 옛 용인종합운동장 내 지상 3층, 연면적 1천737㎡ 규모의 건축물을 위탁받아 스포츠, 문화, 예술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을 조성한 뒤 개관일로부터 5년간 운영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초·중학생 골프 캠프 등 박세리 감독의 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북콘서트, 라이프스타일 축제, 바리스타 교육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북카페, 전시 및 스포츠 체험실, 세미나실 등도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