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사진: WKBL) |
용인 삼성생명이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첫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꺾고 단독 3위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67-56, 11점 차 승리를 거뒀다.
하나원큐는 시즌 3승 8패에 그치며 최하위인 6위로 밀렸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24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더블-더블'을 해내며 전체적인 팀 플레이를 주도한 가운데 김한별 역시 경기 종료 5분 42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당할 때까지 하나원큐의 에이스 강이슬을 봉쇄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11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삼성생명의 박하나 역시 이날 15점을 올려 여자프로농구 역대 28번째로 개인 통산 3천 득점을 돌파하며 득점에 힘을 보탰다.
하나원큐는 강이슬이 팀 내 최다 15득점에 개인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기록인 13개를 잡아내며 분전했으나 이날 득점 가운데 7점은 삼성생명의 김한별이 퇴장 당한 이후인 4쿼터 막판 승부가 어느 정도 갈린 뒤 나온 것이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하나원큐는 이날 극심한 야투 난조 속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강이슬 한 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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