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릴로바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부샤드(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캐나다의 미녀 테니스 스타 유지니 부샤드(세계랭킹 168위)가 6년 만에 프랑스 오픈(총상금 3천800만유로) 3회전에 진출했다.
부샤드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다리아 가브릴로바(호주, 788위)를 상대로 2시간24분의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아 2-1(5-7, 6-4, 6-3)의 역전승을 거두고 3회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부샤드가 프랑스 오픈 본선 3회전에 진출한 것은 이 대회 준결승에 올랐던 지난 2014년 이후 6년 만이며, 그랜드슬램 전체로 보면 2017년 호주 오픈 이후 3년 만에 그랜드슬램 3회전 진출이다. 부샤드는 앞서 이달 중순 터키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TEB BNP 파리바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부샤드가 투어 대회 단식 결승에 오른 것은 2016년 3월 말레이시아오픈 준우승 이후 이번이 4년 6개월 만이다.
TEB BNP 파리바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부샤드는 이번 프랑스 오픈에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중이다. 부샤드의 3회전 상대는 폴란드의 난적 이가 슈비온텍(54위)이다. 부샤드와 슈비온텍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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