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김한별(사진: WKBL) |
용인 삼성생명이 부산 BNK썸을 상대로 17점 차를 뒤집는 역전 승부를 연출했다.
삼성생명은 20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썸과의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6-80, 6점차 승리를 거뒀따.
3쿼터 한 때 17점 차까지 뒤처졌던 삼성생명은 4쿼터에서 김한별과 배혜윤, 김단비 등이 무서운 막판 스퍼트로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김한별이 28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박하나와 배혜윤이 나란히 15득점, 김단비가 13득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8승 7패로 단독 3위에 오른 반면 BNK썸은 9연패 수렁에 빠지며 3승 1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BNK썸은 센터 진안이 24득점으로 역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과 타이를 이뤘고, 가드 이소희가 15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막판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연패를 끊는 데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