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OVO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흥국생명을 꺾고 시즌 세 번째 승리를 거뒀다.
페퍼저축은행은 1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1(18-25 25-22 25-21 25-14) 역전승을 거뒀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토종 주포 박경현과 이한비, 그리고 외국인 주포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가 나란히 20점씩을 올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경현은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종전 18점)을, 이한비는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종전 13점)을 각각 기록했다.
1세트 범실로 자멸하며 먼저 세트를 내준 페퍼저축은행은 2,3세트 범실을 남발한 흥국생명을 몰아붙여 전세를 뒤집었고, 4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이한비와 엘리자벳이 흥국생명의 코트를 유린하면서 비교적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 했다.
지난 달 18일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던 페퍼저축은행은 이로써 24일 만에 3연패에서 탈출 시즌 3승(25패)째를 수확하며 승점 3을 추가, 승점 11이 되면서 한 자릿수 승점에서도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