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정(사진: 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최민정은 2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500m 결승에서 44초202의 기록으로 박지원(전북도청·44초454), 이유빈(고양시청·44초791)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열린 자신의 주종목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민정은 이로써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경기 후 최민정은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개인 종목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 기분이 좋다"며 "이번 대회는 앞으로 다가올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이었으며 다가오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최민정은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여자 3,000m 계주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여자 1,000m엔 출전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