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박지수(사진: WKBL) |
KB스타즈는 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PO(3전 2승제) 2차전에서 신한은행에 71-60, 1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전 전승을 기록한 KB스타즈는 구단 통산 7번째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박지수의 공수에 걸친 눈부신 활약과 외곽 슈터들의 활발한 3점포 지원으로 KB스타즈는 이날 신한은행에 리바운드에서 40-28로 크게 앞섰고, 3점슛도 10-6으로 우세했다.
신한은행은 에이스 김단비(19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1차전과 마찬가지로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고, 베테랑 슈터 한채진이 16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이경은, 김아름, 유승희, 한엄지 등 나머지 주축 선수들이 KB스타즈의 효과적인 수비에 막혀 기대한 만큼의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한데다 공수 양면에서 박지수의 위력을 감당해내지 못하고 2연패로 시리즈를 마감했다.
KB스타즈는 오는 3일 오후 7시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1위 팀 아산 우리은행과 4위 용인 삼성생명의 PO 3차전 승자와 5전 3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