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삼공사 예레나의 스파이크(사진: KOVO) |
인삼공사는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19 25-21)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최근 4연승을 달린 인삼공사는 시즌 7승(1패, 승점 21)째를 거두며 2위 자리를 지켰다. 1위 현대건설(승점 26)과의 격차는 승점 5로 좁혔다.
4연패에 빠진 흥국생명(2승 7패 승점 6)은 5위에 머물렀다.
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19점을 쓸어담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소영, 박혜민이 각각 10점, 7점의 득점 지원을 펼쳤다. 베테랑 센터 한송이는 혼자서 블로킹 5개를 잡아냈다.
반면 흥국생명은 1라운드에 비해 공격 성공률이 현저하게 줄어든 '주포' 캐서린 벨(16점·등록명 캣벨)의 부진 속에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의 부상 공백으로 인한 수비 조직력 약화까지 겹친 탓에 다소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끝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