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드순위전 33위...'부분 시드'로 정규투어-드림투어 병행
▲ 박보겸(사진: KLPGA) |
박보겸은 7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2/6,56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 2라운드 경기에 나서 전장 153야드의 16번 홀(파3)에서 데뷔 첫 홀인원을 잡아낸 것을 비롯해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악천후 여파로 36홀 대회로 축소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박보겸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공동 2위 홍정민(CJ), 황정미(페퍼저축은행), 문정민(SBI저축은행), 안선주(내셔널비프), 김우정(DS이엘씨, 이상 4언더파 140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은 1억4천400만원. 지난 2020년 드림투어(2부투어)에서 1승을 경험한 박보겸이 1부 투어인 KLPGA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21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60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수확했다. 지난해 상금 순위 66위에 머무른 뒤 11월 열린 2023시즌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33위에 올라 올 시즌 정규투어 '부분 시드'에 해당되면서 정규투어와 드림투어(2부 투어) 출전을 병행하고 있는 박보겸은 직전 대회까지 드림투어에서 두 차례 톱10에 진입했고, 정규투어에서는 3개 대회에서 한 차례만 컷을 통과했다.▲ 박보겸(사진: KLPGA) |
▲ 박보겸(사진: KLPGA) |
한편 이번 대회를 포함해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열린 2개 대회를 포함해 총 7개 대회를 소화한 2023시즌 KLPGA 투어에서는 2승 이상을 거둔 다승자 없이 대회별로 모두 다른 우승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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