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송화(사진: KOVO) |
18일 기업은행 구단에 따르면 조송화는 지난 16일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 이후 선수단에서 이탈,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조송화는 고질적인 왼쪽 무릎 부상에 시달려 왔고, 최근 팀이 개막 7연패를 당하는 동안 극심한 스트레스까지 겹치자 구단에 보고한 뒤 팀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개막 후 7연패에 빠졌던 기업은행은 지난 16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맞았으나 주장 조송화의 갑작스런 팀 이탈로 난감한 상황이 됐다.
구단은 조송화와 계속 연락을 취하면서 팀 복귀를 설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송화가 끝내 은퇴 의사를 굽히지 않는다면 임의해지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구단의 입장이다.
한편 최근 기업은행의 김사니 코치도 페퍼저축은행전 이후 일신상의 이유로 구단에 쉬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훈련에 참여하지 않는 상황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