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OVO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현대건설이 GS칼텍스에 두 세트를 먼저 내준 뒤 세 세트를 내리 따내는 '역스윕' 풀세트 역전승을 거두고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역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현대건설은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GS칼텍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16-25 19-25 25-21 25-20 15-13)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개막 12연승을 달리다 한국도로공사에 일격을 당하며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던 현대건설은 이후 다시 연승 모드에 돌입 이날 승리까지 14연승 행진을 펼치면서 시즌 26승(1패)째를 수확함과 동시에 시즌 승점도 77점을 기록, V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과 최다 승점 기록을 새로 썼다.
또한 현대건설의 14연승은 여자부 역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이다. 현대건설에 앞서 흥국생명이 2019-2020시즌∼2020-2021시즌 두 시즌에 걸쳐서, GS칼텍스가 2009-2010시즌에 각각 14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린 GS칼텍스는 시즌 17승10패 승점 53으로 3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