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킴(사진: 대한컬링연맹 제공) |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올림픽 자격대회에 출전중인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이 난적 스코틀랜드를 꺾고 대회 3승째를 기록했다.
팀 킴은 1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OQE) 여자 4인조 대회 예선 4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8-4로 이겼다.
팀 킴은 이날 선공으로 나선 2엔드에서 스코틀랜드가 마지막 스톤에서 범실을 기록해 대거 3점을 스틸하면서 초반 승기를 잡은 데 이어 4-3으로 쫓긴 7엔드에서 1점을 올려 한숨을 돌렸고, 6-4로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10엔드에서 완벽한 방어 작전으로 스틸에 성공, 2점을 스틸하는데 성공하면서 8-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회 3승(1패)째를 기록한 팀 킴은 예선 공동 2위를 달렸다.
난적 스코틀랜드를 꺾고 베이징으로 가는 첫 고비를 잘 넘긴 팀 킴은 14일 새벽 3시 최하위 이탈리아(2패)와 일전을 치른다.
남녀 각각 3장의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이번 대회는 9개 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예선을 치러 2위부터 4위까지 3팀이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위 팀은 본선에 직행하고 예선 2위 팀과 3위 팀이 본선 첫 번째 경기를 치러 승리한 팀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이후 2-3위간 대결에서 패한 팀과 예선 4위 팀이 본선 두 번째 경기를 치러 마찬가지로 승리한 팀이 올림픽 출전 자격을 따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