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송화(사진: 연합뉴스) |
IBK기업은행과 계약 해지에 따른 법적 분쟁 수순을 밟고 있는 조송화가 대리인을 통해 배구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조송화의 법률 대리인인 조인선 법무법인 YK 파트너 변호사는 15일 선수 측 의견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조송화는 사실관계에 관한 다툼을 떠나, 그동안 선수를 믿고 응원해주신 배구 팬분들과 동료 및 관계자분들께 깊은 심려를 끼쳤다는 점에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대리인은 기업은행과의 계약해지 문제와 관련, "조송화는 구단의 언론 발표를 통해 계약해지 사실을 접했다"며 "조송화는 구단의 계약 상대방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구단으로부터 위 계약해지의 구체적 사항과 관련한 개별적이고 직접적인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조송화가 계약해지 등 현 상황과 관련해 법적 절차에 앞서 구단과 원만하게 소통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대리인은 전했다.
대리인은 "추후 조송화가 구단과 원만한 소통이 진행되지 않아 법적으로 대응하게 될 경우, 구단에 관한 신뢰 관계를 지키기 위해 미뤘던 입장 표명을 하고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송화 측은 현재 조송화를 향해 이어지고 있는 무분별한 악성 댓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