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은희(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은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불참한 가운데 이번 대회 16강 대진에 한국 선수들은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지은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6천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8조 3차전에서 린 그랜트(스웨덴)에게 2홀 차로 져 1승 2패로 탈락했다.
김세영은 13조 3차전에서 샤이엔 나이트(미국)와 비겨 조별예선 전적 1승 1무 1패를 기록, 2승 1무의 나이트에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별리그 2차전까지 2조 공동 1위였던 이정은도 이날 브룩 헨더슨(캐나다)에게 4홀 차로 완패, 1승 1무 1패가 됐고, 2승 1무의 소피아 슈버트(미국)에 밀려 탈락했다.
7조의 신지은은 리네아 스트롬(스웨덴)을 1홀 차로 꺾고 2승 1패를 기록했지만 3승의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가 16강에 올랐다.
15조 유해란은 김아림과 한국 선수 맞대결에서 3홀 차로 승리, 2승 1패의 성적을 냈으나 2승 1무의 린지 위버 라이트(미국)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