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타야 티티쿨(사진: BMW코리아) |
티티쿨은 경기 직후 "전반에 버디를 잡아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기에 후반에서 버디를 잘 만들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버디를 쉽게 할 수 있게 공의 위치를 잘 떨어트리려 노력했고, 그런 후반 전략이 잘 통했다고 생각한다."고 이날 자신의 경기를 돌아봤다.
전날 2라운드까지 15오버파 159타라는 최악의 스코어와 함께 최하위로 떨어졌던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이날 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기권한 가운데 티티쿨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고진영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를 수 있을 전망이다.이에 대해 티티쿨은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세계 랭킹에 대해서는 전혀 마음에 두고 있지 않다. 가족을 위해 골프를 하고 있고, 현재 가족들이 편안하게 잘 살고 있기 때문에 랭킹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을 쓰고 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친 김효주는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최혜진과 함게 공동 5위에 올라 12개 대회째 이어지고 있는 LPGA투어 한국 선수 무승 탈출의 기대감을 갖게 했다. 대한골프협회 추천으로 이번 대외에 출전, 2라운드까지 세계적인 강호들을 제치고 2위에 올라 강한 인상을 남긴 김민솔(수성방통고)은 이날 한 타를 줄였으나 순위는 7위(11언더파 205타)로 밀렸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