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KOVO |
KGC인삼공사가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페퍼저축은행을 9연패의 늪으로 몰아넣으며 2연승을 달렸다.
인삼공사는 12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3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2 25-1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최근 2연승을 달린 인삼공사는 시즌 10승 4패, 승점 30을 기록,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인삼공사는 이날 '주포'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가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 페퍼저축은행을 블로킹에서 11-0으로 압도했다.
인삼공사의 센터 정호영은 이날 14점을 올려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 11점)와 박혜민(9점)이 나란히 블로킹 3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9연패와 함께 최하위에 머물렀다.
엘리자벳을 대신해 라이트 공격수로 나선 박은서가 17점으로 공격에서 제 몫을 했지만 혼자 힘으로 팀을 연패에서 구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