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해란(사진: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 조직위원회)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유해란(다올금융그룹)이 ‘2022 LF 헤지스포인트 왕중왕전 with JNJ골프리조트’ 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20일 전남 장흥의 JNJ골프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55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128타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더블 플래그 홀을 운영하며 선수들이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코스를 공략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더블 플래그 홀은 그린 위에 2개의 홀컵을 마련하고 빨간색 플래그가 꽂힌 홀에 홀인 할 경우 플레이 타수에 -1을 적용, 파를 기록하면 버디, 버디를 기록하면 이글로 스코어를 인정해주는 이벤트다. 1라운드에는 15번 홀(파 3)과 17번 홀(파 5)에서, 2라운드에는 16번 홀(파 4)과 17번 홀(파 5)에서 운영됐다. 최종라운드를 1타 차 선두로 시작한 유해란은 16번 홀과 17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 각각 2타를 줄여 맹추격하던 박현경(한국토지신탁)과 임진희(안강건설)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올 시즌 마지막을 우승으로 장식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기분 좋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LF 헤지스포인트 왕중왕전은 축적된 LF 헤지스 포인트를 기준으로 1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공식 기록을 바탕으로 객관적인 기준을 적용해 점수로 환산하며, 정규투어 순위 배점과 타수 배점 등을 토대로 상위 랭커 8명과 스폰서 초청 선수 2명에게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총상금은 1억 7천만 원(우승 상금 5천만 원)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