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2021-2022시즌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부 500m 결승 경기에서 심석희(서울시청, 흰색 모자), 김지유(경기일반, 빨간색 모자), 최민정(성남시청, 노란색 모자), 이유빈(파란색 모자, 연세대학교)가 달리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
심석희는 그러나 여자 1,500m 결승에서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인코스를 파고드는 김아랑(고양시청)과 엉키면서 실격 판정을 받았고, 포인트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여자 1,500m 1위는 2분33초216을 기록한 김지유가 차지했고, 최민정이 2분33초263으로 2위, 김아랑이 2분33초400으로 3위를 기록했다.
심석희는 이날 여자 500m 우승 등으로 포인트 35점을 획득, 1위 김지유(55점)에 이어 종합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려 최종 5위까지 주어지는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출전 자격 획득 전망을 밝혔다.
최민정은 34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이번 1차 선발전 상위 24명은 8일과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 선발전에 진출해 다시 4개 종목 경기를 치러 점수를 합산, 최종 순위를 가린다.
상위 1∼3위 선수는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개인·단체전에 모두 출전하고 4~5위 선수는 계주 등 단체전에 나서게 된다.
차기 시즌 태극마크는 남녀 각각 상위 1∼8위까지 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