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롤리나 쉬미들로바(사진: AFP=연합뉴스) |
안나 카롤리나 쉬미들로바(슬로바키아, 세계랭킹 161위)가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로 치러지고 있는 프랑스 오픈(총상금 3천800만유로)에서 '윌리엄스 자매'의 언니인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76위)를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쉬미들로바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윌리엄스를 세트 스코어 2-0(6-4, 6-4)로 제압, 2회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쉬미들로바가 프랑스 오픈 1회전을 통과한 것은 지난 2014년 이 대회에서 3회전(32강)까지 오른 이후 6년 만이다.
지난 3월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아비에르토 GNP 세구로스 대회 1회전(32강)에서 윌리엄스에 승리를 거둔바 있는 쉬미들로바는 이로써 약 6개월 만에 윌리엄스에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두고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의 우위를 유지했다.
쉬미들로바의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은 2014년 프랑스 오픈과 2015년 US오픈에서 기록한 3회전(32강)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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