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MBC스포츠플러스 중계회면 캡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팀 킴은 이로써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팀 킴은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OQE) 여자 4인조 대회 본선 2경기에서 라트비아에 8-5로 승리, 이번 대회에 걸린 세 장의 올림픽 출전 티켓 가운데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앞서 예선에서 6승 2패를 기록, 스코틀랜드·일본(이상 6승 2패)과 동률을 이룬 팀 킴은 예선 각 경기에서 선·후공을 정하기 위해 던진 샷 거리의 평균값으로 승부를 가르는 '드로우샷 챌린지'(Draw Shot Challenge. DSC)에서 스코틀랜드에 약 7㎝ 뒤져 올림픽 직행 티켓이 걸린 예선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팀 킴은 17일 일본과의 본선 1회전 맞대결에서 올림픽 진출 티켓 획득을 노렸으나 5-8로 패하면서 일본에 먼저 올림픽 진출 티켓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날 베이징으로 가는 마지막 티켓을 놓고 라트비아와 펼친 본선 2회전에서 무난한 승리를 거둔 팀 킴은 마침내 베이징 동계올림픽으로 가는 막차 티켓을 거머쥐었다.
팀 킴의 스킵 김은지는 "초반 2엔드에 3점을 따면서 편안하게 갈 수 있었는데 이후 라트비아에서 경기를 잘 풀어서 마지막까지 타이트하게 간 것 같다"며 "첫 번째 올림픽에서 메달을 생각해서 은메달 딴 것이 아니기 때문에 두 번째 올림픽도 메달 보다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서 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베이징 올림픽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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