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OVO |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파죽의 8연승을 달리며 2위로 뛰어올랐다.
도로공사는 19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GS칼텍스에 첫 세트를 내준 뒤 세 세트를 내리 따내며 세트 스코어 3-1(21-25 25-19 25-19 25-19)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달 24일 GS칼텍스에 3-2 역전승을 거두며 GS칼텍스전 12연패(컵대회 포함)의 사슬을 끊어낸 도로공사는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를 상대로 최근 2연승을 거둠과 동시에 파죽의 8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12승 4패 승점 34를 기록, GS칼텍스(11승 6패 승점 34)를 다승에서 앞서며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도로공사는 이제 1승을 더하면 2011-2012시즌과 2014-2015시즌에 기록한 팀 최다 연승, 9연승 타이 기록에 도달한다.
도로공사는 이날 1세트를 21-25로 내줬으나 2세트부터 '클러치 박' 박정아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후 일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GS칼텍스를 제압했다.
도로공사는 믈로킹에서 GS칼텍스의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를 봉쇄한 가운데 외국인 선수 켈시 페인(등록명 켈시, 26점)과 박정아(18점)가 44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GS칼텍스는 모마가 도로공사의 집중 견제에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한데다 12개의 범실을 범했다. 모마가 팀 범실의 절반 가량인 12개의 범실을 범한 가운데 팀 범실을 25개나 쏟아낸 GS칼텍스는 공수에서 도로공사에 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