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애(사진: JLPGA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 '제36회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1억2천만엔)에서 정상에 올랐다.
신지애는 5일 일본 오키나와 류큐 골프클럽(파72·6천56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공동 2위 우에다 모모코, 이나미 모네(이상 일본, 7언더파 281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은 2천160만엔을 획득했다.
신지애는 미국 무대에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활약했고, 2014년부터 일본에서 뛰고 있는데 2014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최소 2승씩 거둬왔으나 지난해에는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 신지애(사진: JLPGA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
하지만 올 시즌 개막전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신지애는 2021년 7월 다이토겐타구 레이디스 우승 이후 1년 8개월 만에 JLPGA 투어 통산 29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는 JLPGA 회원이 되기 전인 2008년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공동 주관한 미즈노 클래식 2승을 더한 승수다.
아울러 지난 달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투어 빅토리아오픈에서도 우승한 신지애는 올해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프로 통산 63승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