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OVO |
KGC인삼공사가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14연패의 늪으로 몰아넣으며 3위로 올라섰다.
인삼공사는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13 25-18)으로 완파했다.
3라운드에서 3승 3패에 그치며 4위로 순위가 내려갔던 인삼공사는 4라운드 첫 경기였던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시즌 승점 36을 기록, GS칼텍스(승점 34)를 4위로 끌어내리면서 17일 만에 3위 자리에 복귀했다.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연패 기록은 14로 늘었다. 이는 여자부 역대 정규시즌 최다 연패 공동 3위에 해당한다.
역대 정규시즌 최다 연패 기록은 인삼공사가 2012-2013시즌에 남긴 20연패.
인삼공사는 이날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15득점·등록명 옐레나)와 이소영(10득점)이 25점을 합작했다. 정호영은 5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페퍼저축은행의 예봉을 꺾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12득점)와 박경현(9득점)이 21점을 합작했지만,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가 8득점에 그친 부분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