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 마르쿠스 사마안(Mollie Marcoux Samaan) LPGA 커미셔너는 "LPGA는 메이뱅크의 놀라운 지원으로, 여성 프로골프가 6년만에 처음으로 말레이시아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며 "LPGA와 메이뱅크가 여성의 지위를 높이고 영향력을 키우는 것에 대한 공동의 가치관으로 인해 이 지역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메이뱅크가 아시아의 대회 중 가장 큰 상금과 세계적인 수준의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여성과 우리 선수들에 대한 그들의 헌신을 더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다토 카이루살레 람리(Dato Khairussaleh Ramli) 메이뱅크 그룹 회장 겸 CEO는 KLGCC에서의 출범식에서 "수년에 걸쳐, 메이뱅크 챔피언십은 스포츠에서 아세안을 세계적인 무대로 끌어올리겠다는 주요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이제, 우리는 진화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 이 지역에서 스포츠의 포괄성을 옹호하는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며 "LPGA와 함께, 우리는 골프장이 모든 사람들에게 평등한 장소가 되도록 보장하기 위해 헌신하는 파트너를 찾았고, 여성 경기를 성장시키고 모든 연령대의 소녀들과 여성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도록 돕는다는 비전을 실현하는 이 협회와 함께 하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사임 다비 프로퍼티 유한회사(Sime Darby Property Berhad)가 소유하고 관리하는 쿠알라 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은 지난 1991년에 설립되었으며 쿠알라 룸푸르 중심에서 불과 몇 분 거리에 위치한다.지난해 '톱100골프코스'에서 발표한 '아시아의 톱100 골프 코스' 리스트에서 말레이시아의 최고 골프 코스로 선정되기도 한 이 클럽의 웨스트 코스는 '2022-2023 세계 톱100 플래티넘 골프&컨트리클럽'에서 말레이시아 골프 코스로는 유일하게 77위에 오르기도 했다.
LPGA투어에서, 쿠알라 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은 사임 다비 LPGA 말레이시아 대회를 2010년부터 2017년까지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우승자로는 명예의 전당 멤버인 박인비를 포함, 메이저 우승자인 렉시 톰슨, LPGA투어 통산 6승의 제시카 코르다(이상 미국), 펑샨샨(중국) 등이 있다. 크리스티 커(미국)은 이 대회가 마지막으로 열렸던 2017년에 커리어 2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두 차례 올림픽 출전 경험이 있고, LPGA 선수 이사를 겸하고 있는 켈리 탄은 "세계무대에서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것이 자랑스러운 골프 선수로서, 오는 10월에 쿠알라 룸푸르에 다시 LPGA투어 대회를 하게 되어 표현할 수 없을만큼 기쁘다"라며 "메이뱅크같은 회사가 LPGA와 함께하는 것은 말레이시아 골프의 활성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돕는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 모국의 골프팬들이 세계 최고의 여성 프로 골퍼들이 경기하는 것을 가까이서 보는 기회를 갖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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