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2023' 포스터(사진: 대한빙상경기연맹)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7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KB금융그룹이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2023'을 후원한다고 6일 밝혔다.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는 ISU가 주관하는 쇼트트랙 국제 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국내 개최는 2016년 서울 대회 이후 7년 만이다.
오는 10∼1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34개국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남녀 개인전 500m, 1,000m, 1,500m, 남자 5,000m 계주, 여자 3,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에서 총 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에선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과 이번 시즌 남자 월드컵 세계 랭킹 1위 박지원(서울시청) 등이 출전한다.
KB금융은 이번 대회에 초·중·고등학교 학업을 유예한 청소년들을 초청해 이들이 경기를 관람하며 새로운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돕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전 세계 쇼트트랙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즌 마지막 승부를 가리는 최고 권위의 국제대회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동계 스포츠 기초 종목의 저변을 확대하고 미래 세대 스포츠 선수들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