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생명 캣벨의 스파이크(사진: KOVO)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흥국생명이 국가대표 주축 선수들을 뺀 IBK기업은행에 역전승을 거두고 5위에 복귀했다.
흥국생명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1-25 25-22 25-23 25-22)로 제압,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다.
흥국생명은 이로써 시즌 10승 21패 승점 31을 기록, 기업은행(승점 28)을 6위로 내려 앉히고 5위 자리를 탈환했다.
양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3승 3패가 됐다.
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은 양 팀 최다 득점인 26점을 올렸고, 신인 정윤주가 17점, 센터 이주아가 14점(블로킹 5개 포함)을 올리며 제몫을 했다.
기업은행은 주전 2명(표승주, 김수지)을 아예 제외 시켰고, 2세트는 김희진마저 벤치로 불러들인 가운데 어린 선수들을 주축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국가대표 주축 3인방이 빠진 상황에서 김주향(25점), 달리 산타나(15점)가 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