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과 시즌 개막전에 출전한 박지수(왼쪽)의 모습.(사진: AP=연합뉴스) |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소속으로 활약중인 박지수가 LA 스팍스를 상대로 20분 가까이 코트를 누비며 팀의 연승에 기여했다.
박지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패러다이스의 미켈롭 울트라 아레나에서 열린 LA와의 2021 W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8분9초를 뛰며 2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라스베이거스는 이날 LA에 97-69로 크게 이겼다.
1쿼터 종료 4분 27초를 남기고 코트에 나온 박지수는 곧바로 데리카 햄비의 골밑 득점에 앞선 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한 데 이어 1쿼터 막판 상대 속공 상황에서 블록슛을 해내는 등 블록슛 2개를 기록했다.
이후 박지수는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블록슛 1개를 추가했고, 종료 1분 17초 전에는 골밑 득점으로 이날 첫 득점을 올렸다.
박지수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3경기에서 평균 2점, 2.3리바운드, 0.7어시스트에 1블록슛을 기록중이다.
시애틀 스톰과 시즌 개막전에서 패한 라스베이거스는 이후 이날 승리를 포함해 2연승을 달리며 2승 1패가 됐다.
라스베이거스는 24일 4승으로 단독 선두인 코네티컷 선과 홈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