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노예림, LPGA 토토 저팬 클래식 2R 공동 2위 도약…고진영, 공동 5위 ′주춤′

▲ 노예림(사진: 스포츠W)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재미교포 노예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둘째 날 경기에서 공동 2위로 도약했다.  노예림은 1일 일본 시가의 세타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러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이틀 연속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킨 와키모토 하나(일본, 13언더파 131타)에게 2타 뒤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예림은 이로써 데뷔 첫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전날 7언더파 65타를 치며 단독 2위에 올랐던 고진영은 이날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공동 5위로 내려섰다.  지난달 초 끝난 FM 챔피언십에서 유해란과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이후 어깨 치료 등을 이유로 대회 출전을 중단했다가 지난 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메이뱅크 챔피언십을 통해 복귀, 하위권인 67위에 그쳤던 고진영은 이번 대회 들어 어깨 부상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날은 전날보다 샷이 다소 흔들린 데다 그린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며 2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에리야 주타누간(태국)은 노예림과 함께 공동 2위로 반환점을 돌았고, 올해 JLPGA 투어에서 무려 7승을 쓸어 담은 다케다 리오(일본)가 이날 하루에만 7타를 줄이며 4위(10언더파 134타)로 올라왔다. 후지타 사이키(일본), 마리나 알렉스(미국)가 고진영과 함께 공동 5위에 포진했다. 3타를 줄인 유해란은 공동 8위(8언더파 136타)로 3라운드를 맞는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