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다연(사진: 대한테니스협회) |
테니스 유망주 백다연(중앙여고)이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 테니스대회 사상 최초로 여자 단식 4연패를 이뤄냈다.
백다연은 23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64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위휘원(중앙여고)을 2-1(6-2 2-6 6-1)로 제압, 우승을 차지했다.
정자중학교 3학년 재학 시절인 4년 전 처음 이 대회를 제패한 백다연은 고교 선수로서 마지막 해에 치른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자신의 마지막 주니어 시즌을 장호배 4년 연속 우승으로 장식했다.
이 대회 여자 단식에서는 그동안 1959년 정명자, 2003년 홍다정의 3년 연속 우승이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이었다.
장호배 사상 첫 여자 단식 4연패의 주인공이 된 백다연은 "대기록을 세워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고등학교 마지막 대회를 잘 마무리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탄벌초등학교와 정자중을 거친 백다연은 2021년 NH농협은행에 입단 예정이며 현재 주니어 세계 랭킹 52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