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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임가을 기자] 로테이션 쇼 ‘연남장 캬바레’가 오는 7월 5일 복합문화공간이자 로컬 크리에이터 라운지인 ‘연남장’에서 개막한다.

오래된 유리공장을 리노베이션한 연남장은 공연, 전시, 팝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연남장에서 개최되는 ‘연남장 캬바레’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캬바레의 본질에 충실한 새로운 공연을 시도한다.

▲ 사진=컴퍼니연작

대화와 촬영은 물론 음식과 주류 섭취가 가능하다는 파격적인 규칙을 제시한 ‘연남장 캬바레’는 ‘모든 것이 가능한 새로운 공연’을 만들기 위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형식과 틀에서 벗어나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추구한다.

‘연남장 캬바레’는 뮤지컬 '아이위시',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이영미의 'Song for Mee', 주민진의 'The Ride of My Life' 4개의 컨셉으로 요일별 스케줄에 따라 로테이션으로 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3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온 이석준 연출의 뮤지컬 ‘아이위시’가 수정, 보완을 거쳐 돌아왔다. 지난 시즌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제대로 살리지 못했던 캬바레 장르의 매력을 십분 발휘할 예정으로, 기존 러닝타임이 100분에서 90분으로 변경돼 넘버 수가 줄었지만 꽉 찬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도 사연으로 찾아온다. 제목처럼 배우, 관객, 창작진이 처음으로 만나 호흡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이 작품은 매 회가 처음이자 마지막 회차다. 특히 무대와 객석의 거리감이 없는 캬바레에 맞춰 동선을 넓히기 위해 기존 브런치 카페 전체를 무대로 사용한다. 배우들은 객석 사이를 이동하며 관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뮤지컬 배우 이영미, 주민진의 진솔한 인생과 무대 안팎의 이야기를 들려줄 무대도 준비됐다.

뮤지컬 ‘데스노트’, ‘헤드윅’ 등 20년 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 온 이영미는 대학가요제 금상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발휘할 예정이다. 싱글 앨범 ‘이영미 1st Single’, 정규앨범 ‘Love Universe’ 등을 발매하고, 캬바레 뮤지컬 ‘미온더송’의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그의 그간의 행보에 더해 이영미만이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SONG FOR MEE’에서 선보인다.

여기에 뮤지컬 ‘더 라스트맨’, ‘배니싱’ 등의 작품에 참여한 주민진이 1인극 무대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선다. ‘THE RIDE OF MY LIFE’라는 제목으로 오롯이 혼자만 채울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는 그는 그간의 무대와는 다른, 주민진 본연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연남장캬바레’는 7월 5일~8월 31일 연남장에서 공연된다. 이에 앞서 오는 7일 각 공연별 티켓 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