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격하는 야스민(사진: 연합뉴스) |
현대건설의 새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점 이상)을 기록하는 원맨쇼를 펼치며 팀에시즌 첫 승을 안겼다.
현대건설은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홈 개막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15 25-16 25-17)로 이겼다.
외국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뽑은 신장 196㎝의 장신 라이트, 야스민은 이날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고 묵직한 스파이크를 때리며 IBK기업은행의 코트를 유린, 43득점, 블로킹 4득점, 서브 3득점을 기록해 V리그 데뷔전에서 트리플크라운을 완성했다.
센터 양효진과 이다현도 각각 9득점을 하고 뒤를 받쳤다.
현대건설은 이날 여바프로배구 역대 4번째 팀 공격 득점 2만5천점을 달성했다.
반면, 도쿄올림픽 4강의 주역인 IBK기업은행 김희진은 5득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