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디아 고(사진: 스포츠W)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있는 교포 선수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 뉴질랜드)가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뽑는 2022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리디아 고가 1위 표 79.5%를 얻어 이민지(호주)와 아타야 티티쿨(태국)을 제쳤다"고 밝혔다.
리디아 고가 GWA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2015년 이후 7년 만으로 생애 두 번째다.
리디아 고는 2022 L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리며 상금(436만4천403 달러),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했고, 작년 11월엔 5년 5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인 정준 씨와 결혼식을 올린 리디아 고는 오는 2월 16일부터 나흘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 출전하는 것으로 시즌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