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이범준 기자] 골프존마켓과 트루핏(골프피팅 전문센터), 중고전문 골프존마켓 등 전국에 총 104개 오프라인 매장과 119개 브랜드 상품을 보유한 골프용품 유통업체인 '골프존커머스'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이다.
골프존커머스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말 코스닥시장 상장 계획을 밝혔다.
골프클럽 등 골프용품 전반을 취급하는 유통 기업으로, 지난 2015년 골프존으로부터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골프존커머스는 골프존마켓과 트루핏(골프피팅 전문센터), 중고전문 골프존마켓 등 전국에 총 104개 오프라인 매장이 있고, 119개 브랜드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3천166억원, 영업이익은 129% 증가한 227억원이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천957억원, 영업이익은 170억원이었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 수는 786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200∼1만2천700원이고 총 공모금액은 802억∼998억원이다.
이달 11∼12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8∼19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골프존커머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신규 플랫폼 및 IT 인프라 개발 투자, 오프라인 복합매장 출점, 골프 관련 회사의 인수·합병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장성원 골프존커머스 대표이사는 "상장 후 국내 골프 토탈 커머스 플랫폼 구축과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업계 시장지배력을 굳건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